A Review Of 애인대행



두 사람이 같이 음악을 듣고 이야기하고 따뜻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라이버시성 공간이 생기며, 밤에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달려갈 수 있고 늦게까지 데이트를 해도 금방 데려다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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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개연성 문제를 떠나서 캐릭터성과 설정에 호불호가 상당한 작품이므로 그걸 확실히 덮을만한 전개와 무언가를 보여주지 않는 이상 지금처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것은 당연하다.

지금도 시골 다방에 가 보면 돈 많은 놈팽이들이 다방 레지(마담)의 엉덩이를 만지는 건 기본이고 쌍화차 한잔 더 주문하면 젖꼭지를 비틀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주인공은 할머니와 부모님이 평균 이상으로 나이가 많고 늦둥이로 태어나 오냐오냐 자라서 한심한 초식남이 되어버렸다.

요즘 정말 돈도 없고 우울하고 알바도 안구해지고. 정말 사람이 돈이 없으면 초라해진다는 말을 몸으로 실감하고 있던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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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찌질하긴 하지만 인성은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히로인 공략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발전이 무색하게 주인공은 스스로가 히로인에게 어울리는 남자가 아니라며 물러서는 찌질함과 자기비하를 가지고 있다.

애인대행 사이트를 통하여 만남을 시작하려고 했는데, 선입금 요구하더니 그 비용이 점점 커집니다.

사실 애인대행 따지고 보면 이 사건도 아무 일도 아니다. 윤창중이 술이 취해 통역 가이드를 에스코트 서비스로 잠시 착각을 하고 엉덩이를 만진 것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수컷들의 이 정도의 행동은 그냥 본능일 뿐이다.

반면 작가가 초식남의 첫 연애를 현실적으로 그려낸 탓에 주인공의 우유부단하며 답답한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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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가 작정하고 멀리 가버린다면, 그 상황이 맘에 들지 않더라도 자력으로 회피하기가 어려워 진다는 점이다. 여자가 남자에게 "차 세워!" 하고 자기 맘대로 가는 것도 시내에서나 가능한 일이지, 시외라면 그것도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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